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해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교장 김일동. 이하 국제조리고) 1학년 학생들이 우리고장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구랍 24일 국제조리고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은 비즈쿨 동아리 지도교사와 함께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으로 직접 만든 빵과 준비한 음료를 가지고 사회복지시설인 영주노인전문요양원 ‘자비동산’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간식전달 외에도 학생들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 연습해온 춤과 캐롤을 선보였다.
비즈쿨 동아리 신해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간식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기뻐했으면 좋겠다”며 “한국국제조리고가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윤서(1학년) 동아리 대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요즘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빵을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연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조리고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평소 살피지 못했던 지역사회와 소외된 계층에 대한 현실을 인식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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