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자 신임 영주우체국장이 지난달 22일자로 취임했다.

정 국장은 충남 부여출생으로 보령성주우체국 공채 초임발령을 시작으로 주로 충청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해왔다. 이어 행정사무관 승진 후에는 천안우체국, 대전둔산우체국을 거쳐 부여우체국장, 보령우체국장, 서천우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우정공무원교육원 우체국문화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우정역사 134년 동안 발행한 우표를 가지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티커우표로 만들어 초중고교에 보급하는 일을 했다. 올해 6월 12일자 서기관 승진 후 영주우체국장으로 부임했다.

정옥자 국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우정사업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주우체국을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되어 부담스럽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나아가자”고 당부하면서 “40여년 근무한 우체국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선배로,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동료로,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누나처럼 든든하게 직원들 편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과 더불어 영주우체국 직원들은 신임 정옥자 국장과 함께 “행복한 직장, 주민을 가족같이 섬기는 우체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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