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운낌봉사단(단장 서규동 교수) 학생 봉사단원 14명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단산면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가졌다.

이날 단원들은 생강심기, 고추밭 파종, 수도 루프 설치와 비닐 포장 작업을 하며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왔다. 봉사단 대표인 이재하(항공서비스학과 3학년) 학생은 “운낌에서 매년 진행하는 농촌 일손 돕기가 처음에는 익숙지 않았지만 함께 일하는 어르신들과 친해지면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9시간 동안 서툰 실력이었지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어르신들께서도 고마워하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에 우러나오는 힘’이라는 뜻의 ‘운낌’을 봉사단 명칭으로 쓰고 있는 동양대 운낌봉사단은 2011년에 결성됐으며 현재 30명의 대학생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태풍과 폭설 피해 복구, 독거노인 돌보기, 농촌 일손 돕기, 생활환경 개선, 해외 교육 및 봉사활동 등 많은 국내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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