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19년 1차 독자권익위 열려
다양한 읽을거리 있는 신문 당부도

본지 제5기 독자권익위원회 2019년 제1차 회의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시내 모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는 송병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덕우 부위원장, 박춘배 위원, 김성문 위원, 강경숙 위원, 서한배 위원, 오공환 편집국장이 참석해 본지와 각종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송 위원장은 먼저 “올해도 영주시민신문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선정사가 됐다. 축하한다”며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회의에서 박춘배 위원은 “영주를 청정지역이라고 자랑했으나 지금은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며 “스마트폰에 나오는 수치가 맞지 않는 것 같고 휴천2동 옥상에 위치하고 있어 서천둔치나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 정확히 측정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 2월 수치와 비교해 다뤄주길 바란다”고 말하자 위원들이 공감했다.

김성문 위원은 “소백산뿐만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철탄산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며 “초미세번지는 정말 위험한 것이다. 이전 702호 신문보도 외에 별도의 기사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경숙 위원은 “지난번 SK머티리얼즈 가스폭발 사고가 있을 때도 문자가 늦게 오는 등 시민안전문제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며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못하고 있다. 시에서 정확하게 파악 후 외부활동에 대한 문자통보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성문 위원은 “신문사에서 영주TV를 개국해 업무보고를 방송하는 것을 봤다”며 “요즘 신문기사가 읽을거리가 별로 없다. 사건이 있을 때 후속보도로 꼭 다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한배 위원은 “1월에 신문지면이 줄었는데 기사와 광고가 없어서 인지 궁금하다. 설 특집호는 광고도 많아 보인다”고 하자 오공환 국장은 “기사부족도 있고 광고가 없었다. 설 특집호는 기사와 설 인사 광고로 인해 20면으로 늘렸다”고 답했다.

김덕우 부위원장은 “요즘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기 보다는 웬만하면 개인부터 기관단체 등이 인재육성장학금으로 전달한다”며 “인재육성장학금은 공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인데 집안 형편도 어렵고 학업과 관련해 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돼야함에도 무조건 성적순으로만 제한하는 것 같다. 장학금 지급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병권 위원장도 “인재육성장학금에 대한 관리를 관이 아닌 민에서 주관하면 성적순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라돈측정기 대여에 대한 기사보도 이후 라텍스 등을 처리할 때 정확한 체계가 있는지를 살피고 후속보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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