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방향 밝혀

장욱현 시장이 지난 22일 영주시의회 제 230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영주시는 올해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 지역 경제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첨단베어링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동서횡단철도 조기 착공,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조기 완공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업 분야의 변화도 예고했다. 장 시장은 “인천문학경기장 내에 영주한우식당을 개소한 데 이어 연말에 소비지 유통센터를 열어 수도권 직거래 시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도입 운영하고 2022 풍기세계인삼 EXPO를 유치, 녹색농업치유단지와 6차 산업 관광지구 조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 시장은 문화관광분야에 있어서도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웰니스 관광 25선에 국립산림치유원이,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에 죽계구곡이 선정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선비문화·힐링관광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백산 산악레포츠단지, 삼판서 고택~문화예술회관 무지개다리,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주시가 경북 최초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만큼 아동친화정책과 복지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 조성, 영주치매안심 센터 운영,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운영 등 세대별 맞춤형 정책에 이어 건강가정지원센터 설립,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확대 운영, 도시재생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등 고령화, 저출산, 도심공동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밖에도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 세계인성포럼 유치,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을 추진하고,시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안전거리 확대, ICT기반 방범용 CCTV 설치,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공용·민영 주차장 확대를 통해 주차난 해소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 확대 운영 등 시민 맞춤형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2019년은 영주의 백년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더 큰 영주’ 건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응원 해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