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위, 자비성금 모금액 9700만원 전달

영주시4.8봉축위원회(봉행위원장 권진철)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도선 스님)을 찾아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및 연등행사에서 모금된 자비성금을 전달했다.

관장 도선 스님은 “2001년 장애인 복지관을 설립한 이후 지역 장애인들에게 체계화된 재활서비스 제공과 사회 간 상생과 통합에 노력 해 왔다”며 “오늘 주신 자비 성금을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금강 불교대 김주혁 학생회장과 이창우 성금모금 팀장은 “모금된 성금을 여러 곳에 배분하다 보니 넉넉하게 나눠 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올해 자비 성금 모금액은 1인 1구좌 1만원씩 십시일반 모은 것이 970만원이다. 성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43명(430만원. 시 추천)과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각 100만 원), 보현마을, 문수마을, 연화마을(불교/각 쌀2가마니 씩), 만남의 집, 다미안의 집(성당/각 쌀 2가마니 씩), 중증장애인센터(30만 원)등 종교와 지역, 계층에 관계없이 꼭 필요 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자비성금 모금 및 전달 사업은 1995년 봉축 일에 시작해 올해까지 1억 1천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영주시봉축위원회 도선 스님(위원장)과 권진철 봉행위원장은 “나눔행사는 계속된다”며 “자비성금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조그만 정성이 자비실천에 단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순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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