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형 도서관 활용해 책 읽는 면학분위기 조성

영광고등학교(교장 임하규)가 지난해 12월에 열린 대통령기 제37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영주시 지역예선에서 고등부 단체부문과 개인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도 대회에서 고등부 단체부문 장려상,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매 주 2시간을 학생 자율활동 시간으로 정해 본인에게 필요한 자율학습이나 독서를 권장하고 있는 학교 내 책 읽는 독서분위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 독서 장원급제, 다독왕 선발대회, 독서 명인제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연중 실시한 것도 다독과 작문의 능력을 향상시켜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영광고는 지난해 상반기에 도서관 현대화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학교도서관을 북 카페형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독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창문쪽에는 Bar형식의 스텐드형 테이블을, 도서관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원탁형 테이블을 만들었다.

고등부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장준석 군은 “학교 도서관이 비록 작지만 본관에 도서관이 있어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다”며 “북 카페형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한 후 안락하고 분위기가 좋아 더욱 자주 도서관에 앉아 독서를 해 왔다.

평소의 독서 습관이 학습에도 도움이 됐고 좋은 결과도 얻었다”고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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