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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가을은 축제의 향연으로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7.10.02 11:36
  • 호수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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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경상북도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다가올 추석연휴가 길어진 만큼 경북을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들도 늘 것으로 보고
경북도와 해당 시군 등 관계자들은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
안동,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은

-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1997년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모태이다.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로 매년 100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찾으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주제는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Wish of Homo-festivus)’으로 한국의 탈춤 캐릭터 중 대표적인 말뚝이를 다양하게 표현함으로써 말뚝이가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이루려 했던 소원을 축제를 통해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말뚝이는 서민들과 소외 받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대변자로 거침없는 행동이 관중을 매료시킬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몸짓과 화려한 말솜씨로 자유를 마음껏 표현했다.

특히 큰 눈과 큰 귀로 사람들의 삶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그들의 소원을 탈춤의 현장에서 대변하기도 했다. 이러한 말뚝이의 삶과 행동은 인간의 유희적 본능을 표현하고, 축제를 통해 일상과 비 일상, 이성과 욕망이 만나 폭발적 경험을 일으키는 진정한 축제인간(Homo-festivus)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을 구현함으로써 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인간의 유희적 본능을 축제를 통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먼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처음 찾는 볼리비아를 비롯한 러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등 12개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축제를 찾을 예정이며 한국, 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터키 문화의 날’을 열어 적극적인 해외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해외부를 신설해 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지역민이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역문화콘텐츠 확보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에서 버스킹 공모로 젊은 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로터 지원받는 지역문화컨설팅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축제의 대표동작과 음악을 함께 추며 축제의 난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는 탈놀이단은 말뚝이 캐릭터를 기본으로 재미있고 역동적인 춤과 동작으로 신명나는 축제의 현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탈놀이단을 모티브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와 관련된 공모사업에 선정돼 탈춤축제놀이단과 홍보단의 역할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공간 확대와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는 국내외 공연단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마임, 전통보부상행렬 등을 통해 관광객이 전통시장까지 함께 관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2017 영천 별의별축제
연천, 한약·과일축제, 보현산별빛축제 통합

-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영천한약·과일 축제, 문화예술제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는 보현산별빛축제가 열려 4개 축제를 통합한 ‘2017 영천 별의별축제’로 열린다.

이번 통합축제는 예산절감과 동시에 축제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여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영천한약·과일축제, 문화예술제는 전국 최대의 한약재시장과 최고의 과일주산지 영천을 알리고, 한방특구 위상 강화와 문화의 도시 영천을 브랜드화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영천한약·과일축제로 관광객의 건강과 입맛을 올린다. 영천한약축제에서 영천한방산업 홍보와 한방힐링체험으로 준비한 한방주제관은 한방 스포츠마사지와 한방 마스크팩 체험,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상담과 진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방족욕체험, 한방김치만들기, 포은효자탕 달이기 등을 운영해 생활한방 홍보에 집중한다. 과일축제와 연계돼 높은 품질의 영천과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시민노래자랑과 왕평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홍삼, 한방제품 등 추석선물세트, 우수영천과일, 제수용품 쇼핑을 함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한다.

영천문화예술제는 1974년 시작해 올해 44회를 맞이했다.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문화예술제로 각종 주제관, 그림전, 사진전 등 전시행사와 공예, 전통혼례 등 체험행사, 풍물경연대회, 줄다리기대회 등이 열려 영천시 전역을 신명나는 분위기로 만든다.

영천문화예술제의 하이라이트는 영천의 문화브랜드인 조선통신사 행렬재연과 마상재 시연으로 조선통신사 거점도시였던 영천의 역사를 살린 독특한 행사이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별과 과학을 소재로 천문과학관, 천문전시체험관의 인프라와 주제관의 전시체험, 로켓발사체험, 별자리 강연, 초등학생 대상 천문우주과학캠프 등 전문 과학축제로 체험을 통한 배움과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누워서 별보기 프로그램과 주요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지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여 더욱 알찬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별의별축제’ 뿐 아니라 지난 3월 개장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20일 개장한 보현산댐 짚와이어,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등 인근에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더욱 알찬여행이 될 수 있다.

영천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보현산별빛축제장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한약·과일축제장,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별별미술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더욱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축제는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면서 “4가지 축제를 통합한 ‘2017영천별의별축제’로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영천시 전역을 흥겨운 축제한마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 별의별 축제를 위해 한방관련 체험프로그램, 각종 공연을 새롭게 기획했다. 국내 보기 드문 천문과학 축제인 별빛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보현산천문과학관뿐 아니라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 등 주변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행하기 좋은 요즘 영천에 많이 방문해 새로운 경험을 해 보시길 자신 있게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예천, 독특한 소재 '활'로 지역경기 활성화

-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00년 국궁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예천은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준비로 부산하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예천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큐피트의 화살’을 주제로 열린다.

예천세계활축제는 올해 세 번째로 ‘활’이라는 조금 독특한 콘텐츠로 구성돼 매년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올해는 체험형 축제장으로 국궁, 목궁, 석궁, 양궁, 세계활 체험장, 활 사냥 체험, 활 서바이벌 대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 중이다.

이번 주제에 맞게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큐피트의 화살 게임인 일명 윌리엄 텔 되어 보기, 활을 잡은 참가자가 화살을 쏘면 반대편 참가자의 몸에 붙이는 게임, 말 타기 운동기구에서 활쏘기, ‘내 파트너를 맞혀라’로 여러 참가자가 자신의 파트너를 맞히면 선물제공게임 등이다.

이밖에도 팀별 서바이벌, 키르키즈스탄의 곡예 활쏘기 공연, 활과 화살 만들기 등 50가지의 각종 체험이 마련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세계활축제 기간에 예천군은 활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계 2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예천군이 중심이 된 ‘세계전통활연맹(WTAO)’을 창립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세계전통활연맹을 창설하기 위해 터키, 프랑스, 부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올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전통활연맹이 창립되면 세계유일의 전통 활 문화관련 조직으로 세계 활 문화에 대한 인적·물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돼 활의 고장 예천이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은 중앙아시아의 활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로 동로마 제국 문화와 오스만투르크의 제국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경주-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린 도시이다.

예천군은 2015년에 부탄, 2016년에는 터키 베이올라시와 MOU를 체결했다. 또 중앙아시아 문화관광 연합체인 ‘투르크소이’와 MOU를 체결해 전통활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터키 베이올라시의 경우는 2013년부터 ‘옥졸라드 바흐 활 재단’을 설립해 매년 세계전통활쏘기 대회를 개최하는 활의 도시다.

이번 창립되는 세계전통활연맹은 아시아 12개국과 유럽 9개국, 아메리카 3개국 등 24개국이 참가하고 향후 세계 전통 활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공동 등재를 위해 노력한다.

이현준 군수는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을 계기로 예천군이 ‘활’의 중심지로 우뚝 서 그 명성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스포츠 훈련지로 빛을 발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초석을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17청도반시축제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청도가 들썩! 골라보는 세 가지 축제!

-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로 유명한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에서 맛과 웃음! 배움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2017 청도반시축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7 청도반시축제는 감물총싸움, 반시댄스왕 선발대회, 반시씨름경기 등 반시의 재미에 반할 다양한 놀이가 진행되는 반시 PlayZone과 반시 시식행사, 반시맥주 시음회, 반시 길게 깍기, 감말랭이 따먹기 게임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고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청도 와서 웃자’라는 슬로건으로 2015년부터 청도반시축제와 열리는 2017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일본, 호주, 캐나다 초청 코미디 공연과 개그콘서트, 졸탄쇼, 뮤지컬 ‘루나틱’ 등 국내외 코미디 공연, 월드 코믹 매직쇼, 괴짜 사진관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움의 물결! 희망의 파도’라는 주제로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 청도군과 청도교육지원청, 경북도교육정보센터,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학습을 ‘창’의 개념으로 승화시켜 학습을 통해 소통, 기쁨, 나눔과 청도를 본다는 의미로 ‘소통의 창’, ‘기쁨의 창’, ‘나눔의 창’, ‘청도의 창’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소통의 창은 ‘평생학습 주제관, 시군과 평생교육기관단체 홍보체험전시관, 기관단체 홍보체험전시관, 평생학습 작품전시관 경진대회, 시군 학습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기쁨의 창은 인문학라이브 콘서트, 청도휴먼라이브러리, 문해교육 시화전, 행복학습사진전이며 나눔의 창은 동아리상설공연, Book 플리마켓, 스케치 증강현실카페, 세대 나눔 콘서트로, 청도의 창은 2개 코스의 학습투어가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첫째 날인 13일에는 난타 등의 식전공연과 개막퍼포먼스, 컬투쇼, 구본진의 변검쇼 등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개그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양희은 콘서트가 축제의 폐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지협 경북 연합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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