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들의 사회재활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함께하는 공연무대 열어

태훈복지재단(이사장 김필묵) 새희망힐링스(원장 김경숙)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재단컨벤션홀에서 관내외 사회복지시설 대표, 기관단체장과 임원, 생활인가족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음악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명품요양병원, 새희망병원, 새희망실버힐스, 새희망재활센터,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후원해 힐링스난타팀의 식전공연에 이어 명품병원 박소영 실장의 내빈소개 후 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김경숙 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새희망힐링스는 지역최초의 사회복지시설로 140여명의 정신장애인들과 29명의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7년 전 음악치유프로그램으로 합창단원을 모집했고 20명의 단원이 탄생한 것을 시작으로 난타, 밴드 등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음악과 무용 등을 통해 사회적응과 사회재활, 여가문화프로그램 다양화하고 지역사회연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은 이런 1년간의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상처받기도 하지만 치유되기도 한다.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함께 이뤄지는 공간에서 정신장애인들이 사회복귀를 꿈꾸며 서툴지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 많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필묵 재단이사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사회복지환경에도 많은 노력을 해주는 모든 사회복지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발표회를 준비하며 배우는 열정이 대단했다고 들었다. 생활인들이 여러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잘 이겨내길 바라고 음악을 통한 심신의 안정과 변화되는 삶으로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악발표회는 힐링스합창단이 합창과 핸드벨연주로 ‘꿈꾸지않으면’과 ‘빙글빙글’을 노래하고, 힐링스 밴드가 ‘땡벌’을, 이선영과 힐링스훌라팀이 ‘하와이안훌라’ 춤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