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본부(본부장 차경수)는 지난달 27일 재가노인지원센터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희망충천 해피트레인’ 행사를 열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영주역에서 출발하는 오전 8시 26분 기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가흥동에 사는 김희남(여, 89세) 어르신은 “20년 전에 비둘기호 기차로 경주여행을 했던 생각을 했다”며 “오늘 기차여행도 하고 바다를 보게 됐다”고 철도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차경수 경북본부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차여행과 정동진 바다구경, 모래시계 공원 관람을 통해 잠시라도 청춘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