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영주시문화관광해설사회 허태자 회장

한국선비문화축제 홍보대사 역할 ‘톡톡’
다시 찾는 영주 만들기 최선 다 할터

지역마다 유명 관광지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를 재미난 이야기와 설명으로 풀어내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있다.

우리고장에도 예부터 전해오는 설화와 역사, 풍습 등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해오는 이가 있다. 바로 영주시문화관광해설사회 허태자(58. 영주1동) 회장이다.

봉사로 3년, 전문해설사로 10년을 활동해온 허 회장은 강산도 변한다는 1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전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영주시문화관광해설사회의 대표자로 지난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영주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역할을 톡톡히 했다.

허 회장은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 기간에는 예년에 비해 연휴가 길었고 축제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많이 달라져 어느 때보다 관광객이 많았다”며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영주관광이미지를 높이는데 한 몫을 차지한다는 신념으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영주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것이 큰 보람이라는 그는 아는 만큼 보이고 애정을 담으면 더없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 영주라는 설명을 잊지 않는다.

허 회장은 “타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영주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해설사들 모두가 열심”이라며 “앞으로 하나라도 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관광객들이 영주로 다시 찾아오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영주시문화관광해설사회는 35명 회원이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 콩세계과학관, 인삼박물관, 소백산 자락길 등 9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 외에도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허태자 회장은 1998년 바르게살기 봉사회에 가입해 17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6년 간 바르게살기 여성회 총무로, 9년 간 주부대학 담임교사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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