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씨름왕 선발대회 열려
새 씨름장서 기량 발휘

‘2014 영주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우리고장 13개 학교 선수 및 임원진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영주시민운동장내 실내씨름장에서 열렸다.

영주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영주시씨름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돼 단체전은 초중고등부 개인전은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남여 일반부 경기가 열려 1년 동안 갈고 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

대회가 치러진 경기장은 지난해 완공된 전용씨름장으로 그동안 씨름경기장이 없이 임시로 만든 씨름장에서 연습과 대회를 하던 관내 씨름선수들에게 마음 놓고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고등부(개인전) 경기에 참가한 권세연(영주고)선수는 “씨름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며 “상대방의 실력이 좋아 패하고 말았지만, 고3으로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에는 단체전과 개인전 초중고등부 예선이 치려졌고 오후에는 단체전과 개인전 초중고등부 결승과 대학부, 일반부의 예선과 결승이 뒷따라 진행됐다.

대회결과 단체전은 초등부 서부초, 중등부 영광중, 고등부 영주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은 초등부 장은덕(영일초), 중등부 최재영(영광중), 고등부 최순제(제일고), 대학부 송승욱, 남여일반부는 각각 이승준, 김민아(동산고)가 씨름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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