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민생활체육 영주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영주시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8개 동호회 소속 선수들과 많은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평소 이른 아침이나 저녁 등 짬을 내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어보는 생활체육대회이다. 그래서 그런지 체육관 안은 대회 열기로 가득 차 있고 선수들의 경기력도 매우 수준이 높았다.

이 대회에서는 60세 이상의 실버들의 복식 경기도 금년도에 처음으로 펼쳐졌다. 실버부에 참가한 복식조는 중앙클럽 최상진, 김천한 조, 영주클럽의 원중근, 김점호 조, 풍기클럽의 박광일, 배규철 조, 중앙클럽 최청일, 풍기클럽 김현동 혼합조로 구성된 4개조가 리그경기로 펼쳐졌다.

첫 경기는 중앙클럽의 60대 중반의 최상진, 김천한 어르신 조와 중앙 최청일과 풍기 김현동의 70대 중반 어르신 조의 경기였다. 양쪽조의 나이 차이는 10여년이 된다. 경기 내용은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70대 어르신들이 1~2점 앞서가다가 중반을 지나니 체력이 달려 추격을 당하며 역전패했다.

특히 최청일 어르신은 젊었을 때부터 테니스도 즐겨 치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공이 무척 날카롭고 몸놀림도 가벼웠다. 실버들의 경기 내용이 다른 세대들의 경기내용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았다.

이날 실버부에서는 영주 클럽의 원중근, 김점호 조가 우승을 하였다.

권태영 실버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