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시문학회 경북지부(지부장 박근칠: 영주동시사랑회장)에서는 3월 30일 10시 경상북도립 영주공공도서관에서 김영희 영주동시모 회장의 진행으로 '영주 동시 읽는 어머니 모임'(영주동시모) 2007 새내기 환영 모임을 가졌다.
영주동시사랑회가 마련한 이 자리엔 영주시내 7개 초등학교에서 관심이 있는 많은 어머니들이 동참했다.
개회식에 이어 강의에 나선 박근칠 회장은 먼저 《영주 동시 읽는 어머니 모임》을 주선한 취지와 목적을 이야기 했다 『어린이 정서와 동시 사랑의 기쁨』 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며마음에 시를 심자. 마음에 시를 지니고 사는 사람은 가슴에 꽃을 꽂고 사는 사람과 같습니다. 유럽의 초등교육은 시의 교육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좋은 시는 바른 말 고운 말 아름다운 말을 지니게 하고, 20여 편의 좋은 시를 암송하고 있으면 문장 실력이 향상됩니다. 우리는 동시를 통하여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정신적 기쁨을 알게 됩니다.란 요지의 내용과 동시 읽는 방법에 대한 박근칠 회장의 강의가 있었다.
이어 전 문경교육청 교육장 장도순 선생의 『댁의 자녀 당신 것이 아닙니다.』란 주제로 교육 특강이 있었다.
장도순 선생은 특강에서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가치라는 자기 판단에 의해서인데 인간의 행동은 교육과 문화에 따라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가지게 됩니다. 자식은 부모의 것이라는 가치는 교육의 만능주의를 낳았습니다.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즉 화이부동(和而不同)형의 인간을 길러내는 가치가 바로 학교는 인격이 형성되는 장이라고 보는 가치며, 교육에 관한 하나의 가치는 ‘교육은 한 인간의 인생 설계를 돕는 과업’이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자녀를 기르는 기쁨은 자녀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따라서 부모가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야 합니다..”라고 건강한 가정속의 자녀관과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고, 잘못된 결혼과 생일잔치에 대하여 시사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시 읽는 어머니 모임(영주동시모)은 올해 할 사업으로 (1) 좋은 동시 읽기 운동 (2) 동시 낭송회 및 시화전 개최 (3) 문화 및 문학 기행 (4) 동시인과 독자의 만남 (5) 자녀 교육 강좌 (6) 동시 창작 교실 운영 (7) 가정교육 정보 교환 (8) 기타 사업으로 결정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유익하고 보람이 있는 강의를 들었다며 매월 2회 (첫째, 셋째 월요일 10시) 모임을 갖기로 결정했다..
5월 1일 '아동문학의 날'기념 제6회 꿈나무 동시 낭송회 및 시화전에 자녀와 함께 <동시 낭송과 시화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리고 3기회원 원정순, 김정애 회원이 하청호 님의 '어머니 등' 최계락 님의 '꽃씨' 동시 낭송을 하여 참석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고, 김영희 동시모 회장의 제안으로 "동심으로 살면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란 아동문학의 날 표어를 함께 외치며 뜻 깊은 3월 모임을 12시 30분에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