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부초 꿈나눔 봉사동아리, 봉사활동

푸드아트로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음식

영주서부초등학교(교장 박실경) 꿈나눔 봉사동아리는 지난달 30일 청하요양병원에서 학생 10명, 교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푸드아트로 ‘감정표현 나누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할매할배의 날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푸드아트를 함께하면서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유지와 감정표현, 긍정적인 사고를 신장시켜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자, 손녀들과 음식을 통해 즐거움, 행복감, 웃음, 기쁨, 화 등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어르신들께 효사랑 안마, 손 마사지를 해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6학년 학생은 “푸드 아트로 식빵과 과자, 초콜릿, 마시멜로우를 가지고 봉사할 때의 기분을 표현해 즐거움과 행복함을 듬뿍 담았다”며 “봉사활동은 나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천사와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씨 할머니는 “접시위에 놓여있는 식빵과 과자로 내 감정을 표현하니까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며 “손자, 손녀들이 이렇게 봉사활동을 와 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박실경 교장은 “푸드 아트로 감정표현 나누기를 통해 학생들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며 기분전환과 카타르시스를 경험한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한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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