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중, 동기향상 프로그램 운영

영광중학교(교장 박재현)는 지난 3주 동안 총 6회기에 걸쳐 2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복지 동기향상프로그램인 방과 후 창작동아리로 운영되는 공작교실에 참여해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집중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결과물 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두고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으로서 목공, 원예, 공예의 작품들을 만들며 학업에 지친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들의 작품의 완성도에 따른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활동이다.

꿈꾸는 목공교실은 목공의 기본 공구사용법을 익히고 정교함과 집중력을 요한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공구사용에 조심스러웠지만 점점 쓰임새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육식물, 스투키 식물 화분에 자신들에게 용기를 주는 캘리그라피 글씨도 배우고 사춘기 청소년들의 피부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천연샴푸와 스킨도 만들었다.

참여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창작공예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진 것 같다”며 “자신들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작품들을 완성해 나가면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재현 교장은 “학생들이 시끄러운 줄도 모르고 뚝딱뚝딱 망치질을 할 때 표정들이 진지하고 집중력으로 작품이 완성되어 질 때 마다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았다”며 “학교가 살아나고 교실에서 웃음꽃이 피는 즐거움이 있는 학교로 만들어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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