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지난달 31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재미교포 현지가이드 대니얼 조씨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6년 9월 경북지역의 현역 국회의원과 공무원 등이 미국 맨해튼의 33번가에 위치한 스트립바에서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큰 충격과함께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때의 미국 방문이 '선비정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공식적인 출장이었다는 사실이다. 요즘 나라 전체를 떠들석 하게 한 예천군'박종철'의원의 현지가이드 폭행 사건'의 주인공인 박의원을 공천한 국회의원이어서 실망감이 더욱 크다. 모쪼록 '선비고장'의 이미지에 크나 큰 상처를 입힌데 대한 최의원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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