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청년향우회(회장 우은하)는 구랍 31일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12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부석면 사무소에 기탁했다.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의 뜻을 함께한 젊은 출향인들의 모임인 ‘부석면 청년향우회’는 연말 물품 지원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불안정한 일자리 등으로 인해 연애·결혼·출산의 세 가지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청년 세대인 삼포세대의 중심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우은하 회장은 “회원들이 큰 금액을 선뜻 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성의껏 지원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마음이라도 따뜻해지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매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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