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단속 강화 원인
음주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

지역 내 음주운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음주운전 감소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영주경찰서(서장 김상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매주 2회 이상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 평균 대비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63% 가량 감소하고 음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도 39%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주지역은 3년 전인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 822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고 2016년에도 같은 기간 545건, 지난해는 360건을 적발하는 등 3년 평균 적발 건수가 576건에 달했지만 올해는 212건으로 대폭 줄어 들었다.

음주교통사고 또한 2015년 49건, 2016년 34건, 지난해 24건 등 3년 평균 36건이었지만 올해는 22건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경찰은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꾸준한 단속으로 언제 어디서든 단속이 될 수 있다는 운전자의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상렬 서장은 “시민들의 교통문화 의식이 향상 된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음주단속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영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3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을 정해 주야간 불문 음주단속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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