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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화학사고 대비 첫 주민대피훈련
  • 오공환 기자
  • 승인 2018.09.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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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이 방독면을 쓴 어르신의 손을 잡고 대피 버스에 오르고 있다.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장용호)가 14일 오후 3시부터 시청과 합동으로 회사 인근 필두마을에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을 가졌다.

이번 주민대피훈련은 SK머티리얼즈 임직원, 시청 및 보건소 관계자, 인근 필두마을 주민 3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SK머티리얼즈 공장 내 불화수소(HF) 누출 사고 발생을 가정, 신속한 사고전파와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 시청은 올해 새롭게 설치한 ‘가가호호 방송시스템’을 통해 비상상황을 전파하고 주민대피를 발령했으며, SK머티리얼즈는 임직원들이 직접 마을로 출동해 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정 대피소인 풍기 체육회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지원했다. 한편, 주민들은 이번 훈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유출사고 발생시 주민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위해 SK머티리얼즈는 비상대응 매뉴얼에 ‘주민대피 지원팀’을 마련해 유사시 거동이 불편하거나 차량이 없는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비상 대피용 버스 2대와 승합·승용차 7대를 마을에 투입해 주민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와 시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강화해 향후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용호 대표이사는 “이번에 실시한 훈련을 계기로 회사의 비상대응체계를 좀 더 체계화해 유사시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장 내부 안전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등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영주공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 정보와 유사시 주민 대응요령 등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인근 마을 가정과 관공서에 배포했다.

책자에는 취급 제품 및 원부재료 등 화학물질의 종류와 화학사고 발생시 주민 대응 요령을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피소 및 의료기관 정보를 담았다. 또 회사 입구와 인근 필두마을에 공장 주변의 가스농도를 실시간 공개하는 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직접 대기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광판은 공장 외곽 9개소에 설치한 가스검지기와 연계해 주요 유해화학물질인 불화수소, 암모니아, 염화수소의 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오공환 기자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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