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망동 주민자치위 폐타이어 이용
꽃밭 산책로 조성 ‘눈길’

상망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병우)가 버려진 폐타이어를 활용, 꽃밭 산책로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달 29일 꽃향기 나는 마을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았던 공간에 폐타이어를 이용, 꽃밭 산책로 3개소를 조성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우리 동네 포럼(다같이 돌자~동네한바퀴)’에서 나온 것이다.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는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들은 “쓰레기 때문에 속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이 작은 화단으로 변신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자치위가 주관하고 있는 ‘우리 동네 포럼’은 상망동의 미래상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 ‘더 나은 상망동’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달 13일 부터 시작됐다.

임병우 위원장은 “이달에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무심코 지나쳤던 마을 담장에 꽃 타일 벽화를 조성해 꽃향기 나는 상망동, 머물고 싶은 상망동 마을조성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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