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막 내려

17만 경북장애인들이 하나되는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8일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 아래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스포츠로 하나되고 영주에서 힐링하는 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선수단의 당찬 입장과 함께 영주시가 자랑하는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힘찬 연주가 이어졌고 개막식의 꽃인 성화점화 행사로 대회 성공개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 최종 성화 점화주자로 참여한 김위순, 윤세욱씨는 각각 영주시를 대표하는 배드민턴과 파크골프 선수로서 피나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수많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장애극복의 사례를 몸소 보여줌으로써 많은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12개 종목에 선수 1천502명, 임원 565명, 보호자 962명, 자원봉사자 310명 등 4천여 명이 함께 한 이번 대회는 종목별로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은 하되 시군종합성적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경쟁을 앞세운 다툼보다 모두가 하나되어 참여하고 기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것을 더 중요히 여긴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주최측의 배려에 따른 것이다.

장욱현 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 힐링체전, 모두가 하나가 된 화합체전, 즐거움을 함께 한 행복체전이었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힐링중심 영주에서의 행복한 시간이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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