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발굴 및 경북소체 참가 선수 선발
초7종목·중11종목 150명 참가 기량 겨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7일 오전 10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2014년 경북소년체육대회 영주지역예선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지난 겨울방학동안 각 학교별로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기량을 연마한 초중학생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제길 교육장은 개회식사를 통해 “끼를 살리고 풍류를 즐기는 영주교육은 건강한 신체와 아름다운 심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 대회는 학교 체육의 정상화와 자율 활동의 활성화, 기초체력과 기본운동 능력을 기르며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해 2014 경북소년체육대회에 출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라고 말했다. 개회식 후 트랙과 필드에서 초중 남녀별로 경기가 진행됐다.

소년체전 종목은 초등 80m 달리기를 비롯해 100m, 200m, 8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등 7종목이고, 중등은 100m, 200, 400m, 800m, 150m, 30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 11종목이다.

영주교육지원청 전하진 체육청소년 담당은 대회 참가 요령에 대해 “초등 80m(4학년 이하)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 학년 구분이 없으며, 종목별 1,2,3위에 상장이 수여된다. 선수 선발은 각 종목 최고 기록자로 하며 본 대회에 최종 선발된 선수는 영주교육지원청 대표선수로서 경북소년체전에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육상 꿈나무들이 펼친 대회 결과 초등 남여부는 △80m 우성한(영주초), 박소정(중앙초) △100m 장승재(서부초), 서세은(중앙초) △200m 권하윤(남산초), 박인주(부석초) △800m 서동욱(남부초), 김성은(풍기초) △높이뛰기 김종인(서부초), 정유민(남산초) △멀리뛰기 박태인(동부초), 이주현(남부초) △포환던지기 전성건(남부), 지승아(풍기초)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중등 남여부는 △100m 장선덕(대영중), 이정민(영광여), △200m 김동준(풍기중), 조지윤(영광여) △400m 지한성(영광중), 천수경(영광여) △800m 김준환(영광중), 전미지(영주여) △1500m 안홍상(영광중) △3000m 안홍상(영광중) △높이뛰기 이태준(대영중), 김혜빈(부석중) △멀리뛰기 장선덕(대영중), 김혜빈(부석중) △포환던지기 우인하(영주중), 주예진(영광여) △원반던지기 우인하(영주중), 최방미(영주여) △투창던지기 김석규(영광중), 박아영(영주여)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원반 종목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한 최방미(영주여중) 선수는 “겨울방학 동안 동계훈련으로 체력단련과 기록 향상에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열심히 훈련에 참가해 경북소체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각 종목별 1위에 오른 초 14명, 중등 20명은 영주교육지원청 선수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근 예천군에서 열리는 2014 경북소체 영주교육청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이원식 프리랜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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