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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문에 대해

닉네임
김우출
등록일
2015-05-16 08:36:38
조회수
6206
Ⅰ. 신문 기사문에 대해

1. 기사문이란? 알릴 만한 가치가 있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쓴 글을 말합니다.

2. 기사문 쓰기의 기본 원리 : 육하 원칙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1) 언제(when), 어디서(where), 누가(who), 무엇을(what), 어떻게(who) 왜(why), 하였는가를 밝혀야 합니다. 항상 제일 먼저는 날짜입니다.
2) 상황이나 사건을 빠르고 신속하고 바르게 전달하기 위한 일정한 틀로서 이 여섯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3) 순서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중요하거나 읽는 이의 관심을 끌 만한 것부터 씁니다.

※ 역피라미드 형식 : 표제, 부제, 전문, 본문

3. 기사문의 구성 요소
① 표제 : 기사의 핵심이며 제목. 제일 중요한 내용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내용의 윤곽을 제시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 전체 기사 내용을 대략 짐작할 수 있게 압축 요약한 문구를 말합니다.
② 부제 : 표제를 보완한 간결한 문구로서 큰 기사일 때만 사용하고, 표제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③ 전문 : 표제에서 제시한 내용을 요약문의 형식으로 하여 자세하게 밝힙니다. 즉 육하 원칙에 따라 표제의 압축된 내용을 다소 구체화한 것을 말합니다.
④ 본문 : 내용을 상세하게 적은 것으로 기사 내용을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기술합니다.
⑤ 해설 :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참고 사항이나 설명을 말하는데, 본문 뒤에 덧붙여 사건의 전망, 분석, 평가 등을 씁니다.
⑥ 자료 :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서는 그림이나 사진 통계 등의 자료를 활용합니다.

4. 기사문을 쓸 때 유의해야 할 점
① 객관성,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주관적 표현은 가급적 삼간다)
② 정확한 사실을 써야 한다.
③ 문장은 간결하고 명료해야 한다.
④ 육하원칙을 따라 써야 한다.
⑤ 표제, 부제를 적절히 사용한다.
⑥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필요하면 도표나 그림, 사진 등을 덧붙인다.

5. 기사문을 제대로 쓰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
①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②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전달할 수 없다.

6. 기사문의 특징
① 대중성 : 그 신문을 읽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② 보도성 : 사실을 대중들에게 전달한다.
③ 객관성 :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여 전달한다.
④ 간략성 : 독자가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쉽게 표현한다.
⑤ 정확성 : 부정확하거나 모호한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
⑥ 신속성 : 가능한 한 빠르게 전달한다.

7. 신문 기사의 종류
① 보도 기사 : 학교나 집, 사회나 자연에서 일어난 일을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는 기사.
② 해설 기사 : 어떤 사물이나 문제를 정리하여 보다 정확하게 독자들이 이해하도록 설명한 기사.
③ 논설 기사 : 사실의 진실성을 파악한 뒤 그 사실을 평가하며 그것에 대한 의견을 서술하는 기사.
④ 기획 기사 : 신문 편집자(글쓴이)의 생각을 명확히 제시하면서, 기사에 살을 붙여 문제 의식을 가지고 사실을 파헤치는 기사.
⑤ 탐방 기사 : 특정 인물이 보도의 대상이 될 때, 혹은 그 사람의 입을 통해 어떤 사실을 알아내려고 할 때, 그 사람의 대화로 얻어진 기사.
⑥ 대담 기사 : 기자가 직접 뉴스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고 느낀 바를 적은 기사.

8. 기사문을 쓰는 과정
취재 대상의 결정 → 자료 수집 및 취재 → 기사문 작성(육하 원칙에 따라서 기사를 작성함.)
기사문은 보고 들은 사실을 전달하는 글이다. 기사문의 구체적인 예는 신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사문은 보고 들은 사실을 객관적으로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이 간결하고 표현이 정확해야 한다. 기사문의 형식은 이러한 목적에 알맞게 이루어져 있다.

9. 보고문의 성격
보고문은 어떤 주제에 대하여 조사하거나 연구한 결과를 정리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글이다. 따라서 보고문은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여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그리고 보고할 내용이나 대상, 보고의 순서나 방법을 먼저 제시하도록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표나 그림, 관련 사진 등의 보조 자료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10. 보고문 작성의 요령
보고문을 작성할 때에 처음 부분에는 주제를 소개하고, 조사 목적과 방법 및 그 경과를 나타낸다. 중간 부분에는 보고할 내용을 정리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며, 끝 부분에는 조사자의 의견이나 소감을 나타낸다. 효과적인 보고문의 작성을 위해서는 계획 수립, 자료 수집, 자료 해석, 보고서 작성의 과정을 밟는 것이 좋다.


Ⅱ. 문장 정리에 대해

문장은 그것을 구성하는 각 요소, 즉 문장의 성분이 서로 관계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문장을 정리한다는 것은 문장의 성분과 성분이 관계하는 방식을 바르게 정리하는 것이 중심이 된다.

1. 주어와 술어의 대응
① 주어의 탈락 : R씨는 B산업사의 기술자로 있으면서 카메라로 기계 시설 전부를 촬영, 기술을 습득한 후 서울에서 같은 종목의 공장을 차린 데서 발단되고 있었다. <주간지에서>

이 문장의 뜻이 명료하지 못한 것은 꼭 필요한 주어가 탈락되었기 때문이다. 즉, R씨의 위와 같은 행적 때문에 무엇이 “발단되고 있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 글 앞에 “70년 9월 대구 경찰서는 <중략> 산업스파이 R씨를 구속한 일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적어도 “발단되고 있었다”는 말 앞에 “그 사건이”라는 주어를 두어야 문장의 뜻이 분명해 진다.

② 술어의 탈락 : 산업스파이는 향수에서 자동차, 비행기, 로켓에 이르기까지, 공업 생산품은 그 모두가 빠짐없이 대상에 오른다. <주간지에서>

밑줄 친 부분(주어)을 받을 서술어가 어데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이 글을 간단히 줄여 보면 “산업스파이는 (…) 공업생산품은 (…) 대상에 오른다”가 되어 그 뜻을 종잡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글은 전후 문맥으로 보아 “산업스파이는 (…) 공업생산품은 모두 (…) 그 대상으로 한다.”라고 기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업생산품>을 주어로 하여, “산업스파이에게는 (…) 공업생산품은 그 모두가 (…) 대상에 오른다.”로 해야 한다.

③ 난해한 주술 관계 :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아서 비문법적인 문장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어와 서술어의 간격이 너무 멀어서 알기 어려운 문장이 되는 수도 있다. 또 문장 도중에 주어가 바뀌는 경우에 이해하기 어려워지므로 이러한 일은 가급적 삼가야 할 것이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주어를 그처럼 바꾸어야 할 경우에는 그 주어를 생략하지 말고, 분명히 표시하여야 한다.

2.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호응
여기서 말하는 수식어란 문법에서 일컫는 관형어와 부사어를 함께 지칭하는 것이다.가령 “누런 개가 까만 고양이를 쫓는다.”에서 “누런”과 “까만”은 체언을 수식하는 관형어다. 또, “세월이 빨리 간다.”에서 “빨리”는 “간다”라는 용언을 수식하는 부사어이다. 이런 수식어가 경우에 따라서 그 영향의 범위가 모호한 경우가 있다. 이것은 피수식어의 한계가 분명치 않은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꾸미는 말인 수식어와 꾸밈을 받는 말인 피수식어의 거리는 가까울수록 좋다.

3. 접속부사의 호응
“비록 그는, 가난함이 이 세상에 사는 보람을 느꼈다.” --> “비록 그는 가난할지라도 이 세상에 사는 보람을 느꼈다.”
“중국인은 옛날부터 돈 씀씀이가 몹시 알뜰하다. 그래서 팁 제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그래서’가 아니라 ‘그러나’ 혹은 ‘그렇다고 해서’가 적절할 것이다.

Ⅲ. 단락 구성에 대해

한 편의 글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문장과 문장을 무작정 이어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의미의 구별에 따라 단락을 형성하고, 그 단락을 유효적절하게 배열함으로써, 비로소 한 편의 글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1. 단락 전개의 원리
단락이란 단순히 읽기가 지루해서 중간중간에 줄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지켜야 할 원칙이 있는데, 완결성, 통일성, 연결성이 그것이다. 단락이 긴 글의 한 부분으로서 구분되는 것은 완결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며, 그 완결된 하나의 생각이 없다면 굳이 부분으로 구분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통일성이란 하나의 소주제를 발전시키고 뒷받침할 수 있는 재료만을 택하고, 그 밖의 것은 일체 배제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즉 단락은 소주제에 의해서 통일될 필요가 있으며, 그것은 하나의 소주제문으로 요약되어야 한다.

2. 단락 전개의 방법
이것은 소주제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상술, 예시, 인과, 정의, 유추, 비교·대조 등이 있다.

① 상술 : 소주제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그 세부 사항을 말하는 방식이다. 가령, 소주제문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썼으면, 그 다음에 이 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설명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세히 말하면’ ‘즉’ ‘곧’ 따위의 접속사를 노출시켜 쓰거나 속으로 뇌이면서, 그 다음 말을 이어나가게 된다.

② 예시 :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소주제를 뒷받침하는 방법이다. 가령, ‘세종대왕은 위대한 왕이다’라는 소주제문을 썼으면, 그 다음에 세종대왕의 실제 업적을 들어 설명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예를 들면’ ‘보기를 들면’ 혹은 ‘이를테면’ 따위의 접속사를 노출시켜 쓰거나 속으로 뇌이면서, 그 다음 말을 서술한다.

③ 인과 : 어떤 일과 다른 일과의 논리적 관계를 보이는 방법으로서, 원인에서 결과로 혹은 결과에서 원인으로의 순서로 단락이 전개된다. 가령, ‘나는 산을 좋아한다.’ 라고 썼으면, 그 이유를 다음에 밝힌다. 또, ‘그는 늙으면서도 늙지 않는 사람이다. 그의 마음속에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흐르고 있다. 그의 생활에는 꺼지지 않는 불길이 타고 있다. 라고 썼으면, 그 다음에는 ‘그러므로 그는 청년과 같은 노인이다.’라는 결과가 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 ‘인과’를 제시하여 단락을 전개하는 경우에는 ‘왜냐 하면’ ‘그러므로’ 따위의 접속부사를 노출시켜 쓰거나 속으로 그것을 뇌이면서 그 다음 말을 서술한다.
④ 정의 : 소주제의 의미나 용어의 개념을 정의함에 따라서, 단락을 전개시키는 방법이다. 이 ‘정의’에서는 그 용어의 범주나 특징을 나타내면 된다.
⑤ 유추 : 유추는 설명의 일종으로, 이미 아는 사실에 근거하여 모르는 사실을 추측하는 경우이다.
⑥ 비교·대조 : 이것도 설명의 한 방법이다. 유추와 비슷한 듯하지만, 유추는 알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알지 못하는 것을 추측하는데 비해, 비교대조는 알고 있는 두 가지 이상의 사실을 대비하여, 그 차이를 명확히 하여 대상의 특징을 더욱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방식이다.

Ⅳ.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비문법적인 글의 사례

①- 내 생각은 네 생각과 틀려 --> 내 생각은 네 생각과 달라
②- 전쟁을 임하는 자세에 --> 전쟁에 임하는 자세에
('임하다'는 자동사이므로 '을/를'과 같이 쓰면 안 됩니다).
③ - 반듯이 합격해라!! --> 반드시 합격해라.
('반드시'는 '꼭'의 뜻이고, '반듯이'는 '반듯하게'의 뜻입니다)
④ - 담배 한 가치(까치) --> 담배 한 개비
(담배나 장작을 세는 단위는 '개비'입니다)
⑤-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말씀'을 존대할 수는 없지요!)
⑥ - 책상이 10개가 되겠습니다 --> 책상이 10개입니다.
('-이다'를 '되다'로 쓰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바르지 않습니다)
⑦ - 햇빛이 따뜻하다 --> 햇볕이 따뜻하다
(햇빛은 눈에 부십니다. 그리고 햇빛에 의해 생가는 따뜻한 기운은 햇볕으로, 햇볕이 따뜻합니다)
⑧ - 종아리를 걷어라! 팔을 걷어라! --> 바지를 걷어라! 소매를 걷어라!
(뜻으로 보면 바르지 않지요!!)
⑨ - 꼭 같다 --> 똑 같다
('꼭'은 동사를 수식합니다)
⑩ - 그는 소설가이지만은 시도 썼다 --> 그는 소설가이지마는 시도 썼다.
('-만'은 '오직'의 뜻을 가진 조사입니다. 여기에 '-은'이 붙은 형태가 '-만은'이며 '오직'의 뜻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마는'은 앞의 사실을 시인하면서 조건을 붙일 때 쓰는 연결어미입니다. 따라서 '너만은 꼭 성공할 것이다'는 바릅니다)
⑪ - 날씨가 흐리고 있습니다 --> 날씨가 흐려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형용사에 보조적 연결어미 '-고'는 붙을 수 없습니다)
⑫ - '민초들의 삶' --> '민중의 삶'
(운동권에서나 방송에서 '민초(民草)'라는 말을 쓰지만 이는 일본에서 쓰는 한자말입니다. 우리말로 쓰려면 '백성', '민중' 또는 '인민'으로 써야 합니다. 물론 '창생(蒼生)'이나 '서민(庶民)'을 써도 좋습니다. '부락(部落)'도 일본의 천민이 사는 동네를 뜻하므로 쓰면 안 됩니다)
작성일:2015-05-16 08:36:38 175.118.21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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