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고용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으로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철)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지역 내 고용취약계층(경력 단절 여성, 은퇴 노인, 청년(NEET) 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튜터 양성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디지털 튜터 양성 교육’은 정보화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화 가속화로, 읍·면에 거주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격차 해소와 맞춤형 지역사회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통한 정보 접근권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노인복지관은 영주시의 스마트폰 및 디지털 교육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디지털 튜터 양성 교육’을 통해 하반기에는 마을 단위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양질의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을 돕고, 디지털 튜터에게는 양성해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영주 시내와 지리적으로 떨어진 읍·면 관내 경로당 3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철 관장은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농업으로 인해 스마트폰 및 정보화 수업과 관련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부분이 많아 찾아가는 수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양질의 교육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강사진을 양성해 보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