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관 이형록(칠곡), 아헌관 이민호(청도), 종헌관 이경우(대구)
이철우 경북지사·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당공의 아들 제정공 후손

의산서원 춘향 기념
의산서원 춘향 기념
성곡어린이집 체험
성곡어린이집 체험

경주이씨 국당공파 성오당문중(회장 이정태, 사무국장 이시동) 경모사(景慕祠) 춘향제가 지난 21일 장수면 갈산리 소재 의산서원 경모사(사당)에서 엄숙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10시 개좌 전 장욱현 시장, 임무석 도의원이 강학당을 방문하여 이정태 회장, 김진호 전 회장을 비롯한 집사자들과 읍례 후 의산서원 배향 인물에 대한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11시 이시동 사무국장의 “개좌합니다”에 의해 모든 참제자들이 강당에 모여 상읍례로 상견례 후 정좌하여 회장인사, 집사자 소개, 집사분정, 사축, 제주봉, 진설, 점시 등 향례 준비를 진행했다.

신축 삼월 경모사 춘향 시 집시자는 초헌관 이형록, 아헌관 이민호, 종헌관 이경우, 축 이진호, 찬자 이중호, 알자 이창섭, 찬인 이형호, 봉향 이재진, 봉로 이재형, 봉작 이일창, 전작 이시성, 진설 이정호, 사준 이재한, 제물유사 이수창, 학생 이시동 등이 분정됐다.

경모사는 문정공(文靖公,1309-1385,밀직제학) 제정(霽亭) 이선생(李先生), 양희공(襄僖公,1390-1465,공조판서) 겸탄(謙灘) 이선생, 증병조참판(贈兵曹參判) 성오당(省吾堂,1544-1625) 이선생을 봉안하고 있다.

이날 향례는 이중호 찬자의 창홀에 따라 초헌관 관수세수, 행강신례(삼상향), 행초헌례(초헌관 헌작 및 독축), 행아헌례(아헌관 헌작), 행종헌례(종헌관 헌작), 유식례, 진다례, 음복례, 망예례, 예필, 음복연 순으로 봉행됐다.

향례 후 강당에서 열린 음복연에서 이정태 회장은 “멀리 서울, 전주, 대구, 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제해 주신 종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문과 충효와 훈업(勳業)으로 역사 속에 우뚝 서셨던 선조님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명문거족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형록(칠곡) 초헌관은 “이정태 회장님과 이시동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지역 종중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의산서원(문화재지정)을 만들어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부족한 사람이 초헌관으로 잔을 오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당공 선조님 下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국가적 인재들이 많이 배출됐으며, 현대에 와서도 이철우 경북지사, 이재명 경기지사와 같은 걸출한 인물이 많이 배출됐다.

두 분 다 국당공 선조님의 아들 제정공 선조님의 후손이다. 경주이씨 가문이 선조의 근본을 알고 그 훌륭함이 후손들에게 면면히 이어지도록 함께 뜻을 모으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곡어린이집(원장 권미향) 유아 34명이 의산서원을 참관했다.

어린이들은 「이개립 선생님처럼 효도하는 어린이가 될게요」라는 현수막을 펴들고, 할아버지들이 걷고 절하는 모습을 신기한 듯 살폈다.

초헌관 이형록
초헌관 이형록
아헌관 이민호
아헌관 이민호
종헌관 이경우
종헌관 이경우

 

이정태 회장
이정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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