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북부초, ‘VR 체험 축제’로 미래 디지털 과학기술 배운다
자동차 레이싱·롤러코스터 등 가상현실 체험에 전교생 몰입 “진짜 레이싱 같아요!” 현실감 높은 디지털 기술에 학생들 ‘눈이 반짝’
2025-11-25 오공환 기자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오영철)가 25일 교내 강당인 혜윰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VR 체험 축제’를 열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창의융합과학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몰입형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교육 활동의 일환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 축제는 병설유치원 원아를 포함한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혜윰관 내에는 총 3개의 VR 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자동차 레이싱, 롤러코스터와 짚라인, 수상운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은 학년군별로 자유롭게 가상현실을 즐겼다.
특히 자동차 레이싱 부스는 실제 레이싱 시트와 핸들, 페달까지 설치해 현실감 높은 체험이 가능했다. VR 헤드셋을 착용한 학생들이 트랙 위를 질주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몰입하게 만들었다. 롤러코스터 체험은 실제 놀이기구를 탄 듯한 짜릿함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5학년 김도현 학생은 “자동차를 진짜 운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짚라인은 너무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다”며, 체험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풍기북부초 관계자는 “VR은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하는 몰입형 매체로,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의 흥미를 기반으로 향후 교과 수업에서도 VR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