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정다인, 도쿄 데플림픽 2관왕

10m 공기소총·50m 소총 3자세서 은메달 획득 국제무대서 실력 입증… 대학 위상도 높여

2025-11-25     오공환 기자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 정다인(소방안전관리과 1학년) 학생이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두 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렸으며, 70여 개국에서 6천여 명이 참가했다. 정 선수는 10m 공기소총 혼성과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는 624.4점을 기록해 데플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50m 소총 복사 개인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정 선수는 “국제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대학의 지원과 지도자님의 열정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출전한 민지윤(사회복지과 졸업생) 선수는 10m 공기권총 개인 10위, 10m 혼성 9위, 25m 화약권총 개인 10위를 기록했다.

최재혁 총장은 “학생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