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 앞두고 제설 점검 나서

영주시가 올해 겨울철 강설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설작업 발대식과 실전 대비 훈련을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일 열렸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전에 수립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강설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건설과 직원, 도로보수원, 임차기사 등 2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제설 매뉴얼을 다시 숙지하고, 각 차량의 제설 구간을 확인한 뒤 시범 운행을 실시했다. 작업 전에는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제설 차량의 가동 상태, 유류와 장비 점검, 제설 자재 비축 현황도 꼼꼼히 살폈다. 노선별 시범운행을 통해 상습 결빙 구간과 민원이 잦은 지역도 미리 확인해, 작업 우선순위와 장비 투입 계획을 구체화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제설 체계와 상황관리 시스템을 보완하고, 장비와 인력의 운영 효율을 높여 강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제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체계적이고 신속한 작업을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