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은면, 이웃 위한 김장 나눔 '훈훈'
새마을단체 주도해 100가구에 전달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정성 가득 김장
2025-11-22 윤애옥 기자
영주시 평은면(면장 손현숙) 새마을남녀단체(지도자회장 천재민, 부녀회장 박명순)가 지난 21일 취약계층의 겨울 준비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장은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손수 재배한 배추와 양념 재료를 활용해 준비했으며, 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정성껏 담갔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관내 고령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김장 준비가 어려운 소외계층 100가구에 5kg씩 전달됐다. 새마을 회원들은 김치를 직접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말도 함께 건넸다.
김치를 받은 평은1리 강모 어르신은 “김장을 못 하는 사정을 알고 매년 찾아와 챙겨주니 친정 가족보다 더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손현숙 평은면장은 “겨울 준비가 힘든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 이번 김장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직접 나서준 새마을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평은면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