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영주시 또래상담동아리연합회 활동 평가회’ 열려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정경숙)이 21일 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영주시 또래상담동아리연합회 활동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루는 청소년폭력예방 활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청소년과 지도교사 30명이 참석해 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영주시 또래상담동아리연합회는 또래상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리더십 캠프, 드림하트 캠프, 소통락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래상담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공감 능력과 의사소통 기술, 책임감을 기르며 ‘친한 친구·대화하는 친구·도움 주는 친구 되기’ 방법을 익혀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연간 활동 소개에 더해 또래상담 활동 중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한 감정 소진 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개공예 체험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산여중 3학년 황현지 또래상담자 대표는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고 도와주는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숙 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또래상담 활동에 힘써준 모든 청소년들에게 고맙다”며 “이들이 지역의 건강한 청소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전화 ☎1388 또는 ☎054-634-1318을 24시간 운영하며 위기 청소년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