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하 의원, 경북 드론산업 육성 밑그림 그렸다
도의회 연구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산업별 활용전략·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 실행방안 제시
우리고장 영주에 지역구를 둔 임병하 도의원이 대표의원를 맡고 있는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 ‘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11일 오후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연구용역 착수 이후 중간보고회를 거쳐 경북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용역을 수행한 경북연구원 박선율 박사는 최종보고에서 드론의 산업별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박 박사는 농업, 소방·안전, 관광·레저, 군사·방위, 산업·물류 등 경북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드론 기술을 접목한 실용적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산업별 드론 기술 확보 및 제품화 △공공부문 연계 수요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또 경북형 드론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실행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임병하 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드론산업 정책 수립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드론 기술 중심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임 의원을 비롯해 김경숙, 김용현, 김홍구, 박창욱, 윤철남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와 입법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화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