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숲 부산물,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땔감’
영주국유림관리소, 12월까지 10가구에 40㎥ 지원 버려지던 나무로 따뜻한 겨울 선물… 안전사용 당부
2025-11-20 윤애옥 기자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에 나섰다.
관리소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영주시와 예천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0가구에 땔감 40㎥(입방미터)를 무상 공급한다. 땔감은 숲가꾸기 작업에서 나온 부산물 중 활용 가능한 나무를 절단해 제공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숲의 건강한 순환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산림청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생산된 땔감은 겨울철 난방연료로 사용되며, 이번 나눔은 해당 시·군에서 추천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김점복 소장은 “버려지는 나무를 모아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땔감을 제공하고, 사용 시에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