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흥2동 게이트볼팀, 경북 초청대회서 값진 '우승'
가흥2동 혼성팀 1등… 영주남부팀 2·3등 동시 입상 평균연령 70대…꾸준한 운동 덕분에 좋은 성과 얻어
2025-11-15 이영선 기자
영주시 게이트볼협회 소속 가흥2동 클럽(이동영 회장)이 ‘2025 경북 시·군 우수팀 초청 게이트볼대회’ 영주팀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7일 풍기광복공원에서 열렸으며, 경북 각지에서 초청된 시·군 팀들도 참가했다. 영주팀에서는 가흥2동 클럽 혼성팀이 1등을 차지했고, 영주남부 클럽 혼성팀이 2등과 3등에 나란히 올랐다.
우승한 가흥2동 클럽은 그동안 시장기, 협회장기, 시민체전, 클럽대항 대회 등에서 4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팀이다. 창단 5년 만에 안정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동영 회장은 “영주팀은 영주팀끼리, 도내는 도내끼리 경쟁했다”며 “평균연령 70대인 가흥팀은 2개 팀이 출전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황도명 영주시게이트볼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풍기광복공원 축구장을 활용해 진행됐고, 영주에서는 200명 넘게 참여했다”며 “매년 열리는 초청대회인 만큼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 내 20여 개 시·군 팀에서는 안동이 1등, 울진이 2등을 차지했다. 행사는 뷔페 식사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