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울서 영주사과 우수성 알려

경북 사과주산지 14개 시·군 공동참가 영주사과·풍기인삼 등 농특산물 홍보

2025-11-10     이영선 기자

영주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년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해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렸다. 경북 지역 14개 사과 주산지 시·군이 참가해 명품 사과 전시와 판매,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에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북 사과 주산지 지자체장들이 참석해 사과 산업의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부스에서는 서울 시민들이 직접 영주사과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기회가 마련됐다. 시식과 동시에 현장 판매도 이어졌다.

시는 영주의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과 수삼 등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 청정 지역의 이미지와 농특산물의 품질을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확이다.

우리고장은 소백산 자락 북위 36.5도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하다. 이런 자연조건은 사과 재배에 적합하며, 영주사과는 조직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기후 위기 속에서도 농민들이 정성으로 키운 사과의 가치를 도심에서 직접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대도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농가 소득과 지역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