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초, 진로 찾고 자존감 키운 1박 2일 체험학습

잡월드서 직업 체험…에버랜드선 배려·협력 배워 4~6학년 대상…직업 이해와 공동체 의식 함께 길러

2025-11-07     오공환 기자

영주문수초등학교(교장 최진열)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1박 2일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첫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를 찾았다.

4학년은 어린이체험관에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클라이밍 아레나, VR게임 스테이션, 메타버스 체험관, 마법사학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고 5~6학년은 청소년체험관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 2가지를 직접 선택해 기존보다 깊이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러 직업의 역할과 책임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키웠다.

이튿날에는 에버랜드에서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 관람과 퍼레이드, 불꽃놀이를 함께 즐기며 협력과 배려를 배웠다. 단체 활동을 통해 규칙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익혔다.

문수초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진로와 인성 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