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제4회 경북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 종합우승 ‘쾌거’

개인·단체전 고른 성과… 우승기 영예 안아

2025-10-21     윤애옥 기자

영주시가 ‘제4회 경북한궁협회장기 생활체육 한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생활체육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8일 경주시 외동읍민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북한궁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한궁협회가 주관해 성황리에 열렸다. 도내 10개 시·군에서 3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영주시한궁협회(회장 김옥희)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단체전에서는 ‘영주1팀(영주한우)’이 당당히 1위에 올라 단체 최강 자리를 차지했고, ‘영주3팀(풍기 인견)’도 3위에 오르며 팀 간 고른 실력을 과시했다.

개인전에서도 영주시 선수들은 뛰어난 집중력과 정확성으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남자부문 원종하 선수가 2위, 정세부 선수가 3위를 기록했고 여자부문에서도 강현숙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영주시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상위권에 입상, 총점에서 타 시·군을 압도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에 참석한 윤성근 경북한궁협회장과 안재철 경주시한궁협회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과 생활체육 관계자들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한궁의 저변 확대와 지역 간 화합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옥희 영주시한궁협회 회장은 “한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대회의 쾌거는 영주시민의 꾸준한 관심과 한궁 동호인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 앞으로도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