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제6회 청소년의회 운영

중앙초 학생 25명 참여…조례안 토론·표결 진행 의장 선출부터 퀴즈까지…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2025-09-18     오공환 기자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가 18일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제6회 청소년의회를 열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는 중앙초등학교 학생 25명과 담당교사 1명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발표 및 찬반토론 ▲안건 표결 ▲퀴즈타임 ▲의원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활동 책자도 제공됐다.

이날 학생들이 심의한 안건은 「영주시 무더위 쉼터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내용으로, 학생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실제 표결을 통해 의회 운영 절차를 생생히 경험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경험이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