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생태관광, 영상으로 만나다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12점 발표… 대상은 ‘그림 같은 탐방원 뷰’ 자연경관부터 여우까지… 소백산의 생태 가치 담은 참신한 영상 돋보여
2025-09-15 오공환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원장 이진철)이 ‘소백산국립공원 생태관광 숏폼 영상 공모전’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백산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5월 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다.
공모 주제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떠나는 나만의 생태관광’으로, 세부 주제는 ▲소백산생태탐방원 ▲소백산 여우 ▲소백산 자연경관 및 문화자원 등 3가지로 나뉘었다.
총 27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소백산 자연경관 분야가 15점으로 가장 많았다. 심사는 재미성, 주제 적합성, 활용성, 작품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 등도 정량 지표로 반영됐다.
심사위원단은 국립공원공단 산하 4개 기관의 중간관리자 4명과 영주시청 관계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박주용 씨의 ‘전 객실, 그림 같은 뷰 감상 가능한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정동민 씨의 ‘사계절이 머무는 산,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와 김민규 씨의 ‘여름 소백산 쉼표, 쉬어가다’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등 총 1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상장과 함께 총 4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윤홍근 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소백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