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북도에 내년도 도비 예산 지원 요청

지역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위한 주요 사업 건의 “도와의 협력이 곧 지역 성장의 동력”

2025-08-21     오공환 기자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이 설명하는 모습

영주시가 지난 21일 경북도청을 찾아 2026년도 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지난 12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은 연이은 예산 행보다.

이날 방문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제산업국장, 도시건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동행했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숲 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 △낙동강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 △산림치유원 입구도로 정비 △영주부석 간(지방도 935호선) 선형 개량 △봉현 히티재 지방도 선형 개량 △두전교차로~봉현 유전 간 지방도 승격 등 지역 균형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최근 급변하는 행정 여건 속에서 도와의 협력 없이는 현안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들이 영주만이 아닌 경북 전체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영주시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와 적극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2026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