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6년 국비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풍수해 생활권 정비·숲 관광단지 조성 등 8개 사업 건의 “시민 안전·편익 직결 사업 반드시 예산 반영”
2025-08-12 오공환 기자
영주시가 12일 정부세종청사와 산림청을 방문해 2026년도 국비 예산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경제산업국장, 행정안전국장, 기획예산실장 등이 함께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정영준 기획조정실장과 만나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영주 스포츠컴플렉스 기반시설 조성 △고현교 개체공사 △군도10호선 도로 확·포장 △노후하수도 정비 △블랙아이스 검출시스템 구축 △영주댐 수변도로 야간경관 조성 등 7개 사업의 국비·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산림청을 방문해 총사업비 2천억 원 규모의 숲 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2026년 신규 국비 5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숙박·돌봄, 치유·건강, 사회적 약자 지원, 문화·관광, 체험·휴식 기능을 갖춰 산림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 권한대행은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의 밑거름”이라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건의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고, 국가 정책 방향에 맞춰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