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영주시도 예금 가입 동참
영주시·시의회, NH농협 APEC 예금 가입...분위기 조성 “국가 첫 국제행사, 지역과 함께 성공시켜야”
2025-08-04 오공환 기자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예금상품에 영주시와 영주시의회가 가입하며 힘을 보탰다.
영주시는 4일 NH농협 영주시청출장소에서 ‘APEC 2025 KOREA’ 예금 가입과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직접 예금에 가입하며 응원의 뜻을 더했다.
이 예금상품은 NH농협은행이 APEC 정상회의를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출시한 특별 예금이다. 지자체와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이 예금에 가입하면서 전국적 홍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이번 회의는 한국의 국제 위상을 높일 기회”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의장도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금은 개인 대상 상품으로, 1인당 1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올원뱅크)에서도 가능하다.
예금액의 일부와 농협 기부금 등 최대 1억 원이 경주시 지역사회공헌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설홍섭 NH농협 영주시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농협도 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잇는 가교 역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