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특별전시회 열어
도서관 협업으로 사진전·샌드아트 영상 상영 지역 전투 조명하며 참전용사 희생 기려
2025-07-22 윤애옥 기자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홍균)이 오는 27일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경북도서관과 협업해 도서관 2층 상상마루에서 열리며, 6‧25전쟁 관련 사진 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화령 전투’, ‘조령 전투’, ‘풍기‧영주 전투’ 등 영주와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주요 전투를 샌드아트 영상으로 상영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198만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부기념일이다. 정전 60주년인 지난 2013년 7월 27일 첫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국가차원의 기념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를 주제로 7월 27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다.
이홍균 지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정신과 6‧25 전쟁의 교훈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