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처럼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영주시민 납공장 반대 뜻 전달
2025-07-18 영주시민신문
지난 7월 1일부터 일부 여성 시민들이 매일 아침 장미 한 송이를 들고 영주시청 앞에 섰다. 목소리는 없었지만, 장미와 손편지로 조용히 납공장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이다. 새로 부임한 부시장(시장권한대행)에게는 1인 피켓 시위한 분들이 장미꽃 세 송이와 함께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전하며 장미의 꽃말 ‘사랑의 시작’처럼, “영주시민과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을 시작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3차 궐기대회 이후에는 분홍 장미 바구니와 손편지 보드도 함께 전달하며 침묵 속에서 강한 의지를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