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전준하씨, 영주서 고교 동기회 모임 주선 ‘눈길’

전국 거주 73명 졸업생들과 만남 영주 한우 및 소수서원 탐방 일정

2025-05-19     이영선 기자

우리고장 출신 출향인 전준하씨가 안동고등학교 졸업 59주년을 맞아 제15회 졸업생들과의 전국 모임을 20일 영주에서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졸업생 간 우의를 다지는 동시에 영주지역의 명소를 소개하고 고향 사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재경안동고15회 동기회(회장 김연국, 사무총장 박용학)에 따르면 이번 모임에는 전국에서 졸업생 73명이 참석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29명, 영주 8명, 안동 22명, 대구 7명, 부산 8명, 양평과 제천 각 1명씩이다. 모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영주축산농협(영주시 한정로 10) 3층 대회의실에서 1시간 동안 회의를 가진 뒤 영주한우로 오찬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소수서원으로 이동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기념촬영과 폐회 선언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 출발 졸업생들은 당일 오전 7시 30분 관광버스를 타고 영주로 향한다.

모임을 주선한 전준하씨는 “이번 모임이 고향 영주를 다시금 알리고,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랫 보름골 출신인 전씨는 영주중앙초 11회, 영주중 12회, 안동고 15회 졸업생이며, 현재 재경영주시향우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난해 2월 ‘애향인[91]’ 지면을 통해 그의 고향 사랑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