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선생과 함께 떠나는 글나라 동심여행[254] 내 마음속 천둥
박근칠 (아동문학가)
내 마음속 천둥
김지윤(영주동부초등학교 5학년)
친구가
말을 못 알아듣는다.
어디선가
쿠르르르 쾅! 쾅!
소리가 들린다.
내 마음속 소리다!
너무 답답해서
내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감상> 지난 2024년 8월 영주시가 주최하고 아동문학소백동인회가 주관하여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글나라 동심여행』이 10일간 영주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동시를 써 우수상을 받은 5학년 김지윤 아동의 시입니다.
‘내 마음속 천둥’이라는 특이한 제목으로 동시를 지었네요. 4연 9행으로 시를 써 연의 수나 행의 길이가 짧고, 간단명료하게 자기의 마음을 잘 표현한 고학년다운 학생의 깊이 있는 시입니다.
시를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첫 연에서 ‘친구가/ 말을 못 알아듣는다.’라고 표현해서 무슨 이야기인가 궁금했는데, 2연에서 ‘어디선가/ 쿠르르르 쾅! 쾅!’, 이런 표현을 하고 있군요. 여기까지도 하늘에서 난리가 나 천둥을 요란하게 쳐서 친구가 말을 못 알아듣는 줄로 이해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3연에서 한 행으로 ‘내 마음속 소리다!’라고 표현한 걸 보니 하늘에서 들려오는 천둥소리는 아닌 것 같아요.
4연에서 ‘너무 답답해서/ 내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라고 한 표현을 보니, 내 마음에 속이 타는 문제가 생겼네요. 나는 내 뱃속이 탈이나 소리를 지르나 했는데 그게 아니고, 1연에서 말한 친구가 내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해 속이 타 지은이의 마음속에 천불이 났나 봅니다.
그래서 지은이의 마음이 상해 쿠르르르 쾅! 쾅! 소리를 지르는 모양입니다. 지은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마음속에 천둥소리가 난다고 말을 했을까요.
<감상> 지난 2024년 8월 영주시가 주최하고 아동문학소백동인회가 주관하여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글나라 동심여행』이 10일간 영주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동시를 써 우수상을 받은 5학년 김지윤 아동의 시입니다.
‘내 마음속 천둥’이라는 특이한 제목으로 동시를 지었네요. 4연 9행으로 시를 써 연의 수나 행의 길이가 짧고, 간단명료하게 자기의 마음을 잘 표현한 고학년다운 학생의 깊이 있는 시입니다.
시를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첫 연에서 ‘친구가/ 말을 못 알아듣는다.’라고 표현해서 무슨 이야기인가 궁금했는데, 2연에서 ‘어디선가/ 쿠르르르 쾅! 쾅!’, 이런 표현을 하고 있군요. 여기까지도 하늘에서 난리가 나 천둥을 요란하게 쳐서 친구가 말을 못 알아듣는 줄로 이해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3연에서 한 행으로 ‘내 마음속 소리다!’라고 표현한 걸 보니 하늘에서 들려오는 천둥소리는 아닌 것 같아요.
4연에서 ‘너무 답답해서/ 내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라고 한 표현을 보니, 내 마음에 속이 타는 문제가 생겼네요. 나는 내 뱃속이 탈이나 소리를 지르나 했는데 그게 아니고, 1연에서 말한 친구가 내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해 속이 타 지은이의 마음속에 천불이 났나 봅니다.
그래서 지은이의 마음이 상해 쿠르르르 쾅! 쾅! 소리를 지르는 모양입니다. 지은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마음속에 천둥소리가 난다고 말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