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선생과 함께 떠나는 글나라 동심여행[198] 시험

박근칠 (아동문학가)

2024-02-01     영주시민신문

       시 험

                     강윤서(영주남부초등학교 6학년)

 

땡!

시험이 끝났다.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열심히 공부한 내가

 

난,

자랑스럽다.

 

<감상> 〈시험〉이란 주제로 시를 지어 영주시가 주최하고 아동문학소백동회가 주관한 ‘글나라 동심여행’ 초등 고학년에서 뽑힌 6학년 강윤서 학생의 3연 6행의 지극히 짧은 아동시 입니다.

여러분, 시험은 학생이라면 다 경험을 한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시험을 자주 치게 되지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험이란 걸 보게 하지요. 그러나 학생들은 시험이란 걸 보게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마음이 떨리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조바심을 갖게 되지요.

시험의 결과가 점수로 매겨져 발표되어 본인에게 전달되고, 또 부모님에게 알려줘 칭찬을 듣거나 꾸중을 듣게 되지요. 칭찬을 들으면 좋겠지만 기대수준이 높은 부모님들은 점수가 잘 안 나오면 실망하여 꾸중을 하는 겅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칭찬을 많이 들었나요 아니면 꾸중을 더 많이 들었나요? 하하

이 아동시를 지은 강윤서 학생은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 같네요. 이 시를 보면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열심히 공부한 내가// 난,/ 자랑스럽다.’고 표현하고 있네요.

맞아요. 이렇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시험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 답니다. 그렇지만 시험을 본다고 해도 걱정의 마음이 조금도 없고 될 때로 되라는 식의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적당히 긴장을 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