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선생과 함께 떠나는 글나라 동심여행[133] 신 호 등
박근칠 (아동문학가)
2022-10-14 영주시민신문
신 호 등
신호등은 빨간불, 초록불
시간이 되면
불이 바뀌는 신호등
우리를 안전하게 건너게
해주는 신호들
교통안전 아저씨 같다
멋진 일을 한다
언제 어디서나
계속 일하는 신호등
<감상> 아동문학소백동인회가 주관한 올해 5월 영주시립도서관에서 있은 ‘글나라 동심여행’ 강좌에 동시를 써서 우수작에 뽑힌 3학년 강도영 어린이의 글입니다.
집을 나와 길을 가면서 횡단보도나 차들이 교행하는 네거리 길에서 자주 보는 신호등을 바라보고 재미있게 표현한 3연 9행의 아동시는 아주 간단명료하게 자기 생각을 나타내고 있네요.
우리가 거리에 나서면 신호등을 자주 만나게 되지요. ‘보행자는 보행자대로 신호를 지켜야 하고 자동차는 자동차대로 꼭 지켜야하는 것이 바로 신호등입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라도 꼭 지켜야 교통질서가 바로 서게 되고, 사고가 나지 않게 하고 약속된 규범을 지키기 위한 필요 시설이에요. 그래서 신호등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거리에서 빨간불, 초록불을 시간에 맞추어 번갈아 바꿔주는 신호등이 우리의 보행길을 안전하게 안내해 주지요. 그래서 지은이는 신호등을 교통안전 아저씨라고 하면서 마지막 연에서는 신호등은 언제 어디서나 멋진 일을 한다고 표현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