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준공 예정인 영일교(길이 215m)에 소백산을 연상케 하는 타원형 아치 조형물 6개를 설치, 야간 경관 조명을 밝혀 밤 풍경을 즐기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하순부터 오후 7시∼12시까지 ‘소백산맥 자락을 휘감아 내리는 영주의 달빛’이라는 주제로 연출되는 경관 조명은 교량에 최첨단 램프를 설치, 조명 연출에 강약을 주고 빛의 리듬감을 형성하면서 아치 조형물과 슬라브 측면, 교각을 조명해 형태미를 부각시켜 화려한 밤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일교 야간경관 조명을 계절별, 각종 행사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일교가 준공되면 신시가지 조성의 활성화와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시가지 균형발전 및 서천 생활체육공원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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