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직능단체 대표 간담회
행정이행명령과 특별자금지원 설명

경북도는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금지원 신청이 급증하면서 보증서 발급이 지연됨에 따라 보증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농협과 대구은행으로부터 총 100명의 직원을 파견 받아 경북 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 10개 지점에 투입하고, 재단 내에 보증심사 집중 처리실을 긴급 설치해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별자금 신속조치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긴급조치 이후 하루 100~200건이던 보증심사 처리건수가 이미 500건을 넘어서고 있어 경북도와 재단에서는 1일 최대 1천 ~ 2천건 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강화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24일 경북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과 외식·이미용·숙박·세탁 등 소상공인단체 대표 11명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행정이행 명령 내용을 설명하고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도 함께 했다.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 회장은 “대출이 어려워 많이 힘들었는데 특별 이행 조치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석 한국외식업중앙회경상북도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들은 영업장의 위생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주변의 상가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자금대출에 필요한 특례보증과 관련해 그동안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상담, 접수, 발급을 모두 했으나 7개 업무위탁 은행(농협은행, 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각 지 점에서 상담과 접수를 담당하고 신용보증재단에서 금융기관과 군부대의 인력 협조를 받아 집중심사를 통해 보증서 발급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지사의 권한을 총동원하고 긴급 행정 명령으로 경북 경제의 심장이자 중심인 소상공인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모두 챙기겠다”며 “필요한 모든 분이 자금을 신청하고 행정명령의 이행 체계에 따라 최대한 신속히 지원되도록 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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